아이폰용 유리 공급업체 코닝이 플렉서블 제품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애플이 조만간 플렉서블 아이폰을 내놓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CNBC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이 같은 사실을 전해주면서 “애플이 기존 플라스틱 기반 폴더블폰보다 더 내구성이 강한 유리 제품을 만들려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화웨이 등이 내놓은 폴더블폰은 플라스틱 폴리머 기반 모델이다.
![](https://image.zdnet.co.kr/2018/11/20/sini_YjXYWAhdbsHRrRi.jpg)
애플은 아직까지 폴더블폰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하지만 애플도 조만간 폴더블폰 경쟁에 뛰어들 것이란 전망은 끊이지 않고 있다.
뱅크오브 아메리카 메릴린치는 지난 해 3월 “이르면 2020년 경에는 폴더블 아이폰이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시 메릴린치는 애플이 이미 아시아 지역 부품 공급업체들과 폴더블 아이폰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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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닝은 아이폰용 강화유리를 공급하면서 애플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애플이 지난 2017년 코닝에 2억 달러 투자를 약속했을 정도다.
CNBC는 “애플의 코닝 투자는 미래 제품에 현 아이폰 모델에 사용되고 있는 고릴라 글래스 만큼 내구성 있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길 원한다는 걸 보여준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