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사회적 기업에 중고 정보통신기술(ICT) 자산을 기증한다.
SK하이닉스는 5일 이천 본사에서 국내 사회적기업인 '행복ICT'에 서버와 PC, 노트북 등 9천569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천366대 기증 물량 대비 2배 가량 늘어난 규모다.
행복ICT는 기증받은 기기를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공장에 입고한 후 상품화해 재판매한다. 일부 기기는 도움이 필요한 기관에 기부할 예정이다.
행복ICT는 이를 통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 보호 ▲기부를 통한 나눔문화 확산 등 효과와 약 9억원의 사회적 가치가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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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범 행복ICT 대표는 “이번 자산 기증을 통해 더 많은 장애인들이 고용돼 일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장애인 일자리를 확대하고 일부는 청년기업, 비정구기구(NGO)에 기부해 공익사업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복ICT는 고용노동부가 인증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지정한 사회적기업이다. 2011년 설립 후 장애인 고용을 통한 ICT 개발과 운영, ICT 솔루션 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