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가 허위매물 검증 서비스 영역을 모바일 플랫폼으로 확대한다.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는 5일 모바일 기반의 부동산 거래 플랫폼인 '네모'(기업명 슈가힐)가 참여사로 가입한다고 밝혔다.
KISO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는 온라인 부동산 매물 검증기구로 2012년 11월 설립됐다. 설립 이래 공정거래위원회의 '온라인 부동산 매물광고 자율규약'에 근거해 참여사들의 매물을 검증하고, 이용자들의 허위매물 신고를 처리하고 있다.
현재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에는 닥터아파트, 매경부동산, 부동산114, 부동산뱅크, 부동산써브, 한경부동산 등 20개 부동산 정보업체가 참여하고 있지만 모바일 기반 부동산 거래 업체로는 네모가 처음이다.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에 따르면 네모는 이달 중 회원사 가입 절차를 마치고 매물 검증 안정성과 검증 효율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슈가힐 관계자는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 가입을 통해 자사 플랫폼에서 진성도 높은 매물 수를 늘려 투명한 매물 중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사무실상가공유오피스에 대한 매물 정보와 빅데이터 기반 프랜차이즈 및 상권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부동산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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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O 관계자는 "네모의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 참여를 기점으로 모바일 플랫폼도 아우르는 국내 대표 부동산 허위매물 검증기구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라면서 "허위매물 근절을 위한 부동산 자율규제를 확대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는 허위매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점차 다변화하는 허위매물 유형에 대비한 검증방법을 개발해 고도화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