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을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가로"

코딩 좀 알려주라, 5개월 무료 프로그램 시행...서강대, 연세대, 고려대 3개대 먼저 시행

컴퓨팅입력 :2019/03/03 20:56    수정: 2019/03/04 09:32

소규모 코딩교육인 '코딩 좀 알려주라'를 운영하는 미타(Meeta,대표 최도근)는 대학생 대상 무료 데이터 사이언스 교육 프로그램인 ‘코알라 UNIV’를 운영, 1기 대학생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코알라 UNIV'는 데이터 사이언스에 대한 아무런 지식이 없는 대학생들을 한학기 동안 교육시켜 일정 수준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육성하는 무료 교육 프로그램이다.

선발 학생은 약 5개월간 기초 코딩지식, 파이썬,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에 대한 수업을 무료로 듣는다. 또 대학별로 구성하는 스터디에도 참여한다.

단, 이번 1기생은 서강대, 연세대, 고려대 등 3개 대학 학생만 참여할 수 있다. 학교별로 14명씩 총 42명을 선발하고, 재학생과 휴학생만 참여할 수 있다. 최도근 미타 대표는 "우선 3개 대학에서 1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후 전국대학으로 대상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집 기간은 오는 6일~24일이다. 25일에 서류합격자를 발표하고 27~28일 성실성 평가 면접을, 이어 29일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다음달 3일 오리엔테이션을하고 6일부터 교육을 시작한다.

참가자는 매주 정규 교육과 스터디에 참여해야 한다. 정규 교육은 토요일 1회 2시간, 스터디는 본인이 속한 대학에서 평일 1회(2시간)로 진행된다. 비용은 없다. 단. 원활한 스터디 운영을 위해 처음 한번 3만원의 회비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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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선발요건은 성실성이다. 최 대표는 "관련 지식이 전무한 학생들을 뽑아 교육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배출한다는 교육 취지상 배경 지식과 전공은 묻지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웹개발의 경우 멋쟁이사자처럼과 같은 좋은 서비스가 많이 있는 반면 데이터사이언스를 배울수 있는 곳은 없다”며 “대학생들이 코딩과 데이터 분석 능력을 겸비해 남들과 다른 특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청은 '코딩좀 알려주라'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