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ITV, 스트리밍 '브릿박스' 英 서비스 예고

넷플릭스 견제가 목적...콘텐츠 확보에 총력

디지털경제입력 :2019/02/28 07:55

BBC와 ITV가 스트리밍 서비스 브릿박스(BritBox)를 미국에 이어 영국에서도 시작할 예정이라고 IT 매체 씨넷 등 외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방송사는 넷플릭스를 견제하기 위해 스트리밍 서비스로 손을 잡았다.

두 방송사는 브릿박스 활성화를 위해 전략적 파트너를 찾는데 팔을 걷어 붙였고, 영국 주요 방송사 및 콘텐츠 제작자 등과도 협상 중이다.

BBC와 ITV가 선보인 스트리밍 서비스 브릿박스.

BBC 측은 젊은 세대가 자사의 무료 콘텐츠보다 넷플릭스의 유료 콘텐츠를 더 많은 시간 이용한다는 보고서에 충격을 받은 뒤 스트리밍 사업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은 "BBC와 ITV가 젊은 시청자의 이탈을 막기 위해 넷플릭스와는 다른 스트리밍 콘텐츠를 제공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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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박스의 영국 서비스는 하반기가 목표다.

서비스 이용료는 월 7달러(7천800원)로 책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