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맵,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 수상

AI 미디어 추천 기술 수상 이어 SKT 2관왕

방송/통신입력 :2019/02/27 09:41    수정: 2019/02/27 09:51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SK텔레콤은 MWC19 부대행사로 열린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즈’에서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이 ‘최우수 혁신 모바일 앱’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는 GSMA가 주최하는 이동통신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매년 이동통신 전문가, 애널리스트, 전문 기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각 분야별 수상자를 선정해 MWC 현장에서 발표?시상한다.

이중 ‘최우수 혁신 모바일 앱'은 전에 없는 새로운 기능, 콘텐츠, 편의성을 지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SK텔레콤은 25일(현지시간) 열린 글로모 어워드에서도 AI 미디어 추천 기술로 최우수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상을 수상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연이틀 혁

신적인 모바일 앱과 서비스에 주는 상을 휩쓸며, 모바일 영상 서비스 분야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2002년에 출시된 ‘T맵’은 1천600만명이 이용하는 국내 1위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다. 2005년에 미국에서 첫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구글 지도’ 대비 3년 앞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빅데이터’ 개념을 도입하는 등 시대를 앞서가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T맵’은 17년간 쌓은 교통정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로별 이력을 패턴 정보로 생성해 예측 교통정보로 활용하고 있으며 딥러닝 기술을 접목해 예측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또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 ‘T맵’에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를 탑재한 차세대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x누구’를 선보였다. T맵에 인공지능이 탑재되면서 교통 안전성 및 고객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내비게이션 기능 측면에서 ‘T맵x누구’는 운전 중 화면 터치 없이 음성만으로 목적지를 설정하거나 변경할 수 있게 해 주행 중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운전자는 음성 명령을 통해 가장 저렴하거나 가까운 주유소, 인근 주차장 등을 확인하고 경로를 설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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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T맵x누구’는 운전 중 음성으로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는 기능도 탑재했으며, 운전자의 시선을 분산시켰던 각종 주행정보를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은 “T맵에 적용된 V2X 및 NUGU 기술은 도로 및 고객 음성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사고를 예방하고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 5G 기술을 결합해 더욱 안전한 자율주행 시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