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히어로, 인도 은행으로부터 투자 유치

"올해 말까지 시리즈 C투자 받을 것"

금융입력 :2019/02/26 10:35

인도에 진출한 핀테크 스타트업 '밸런스히어로'가 인도 민간 상업은행으로부터 '시리즈 B2'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 금액과 투자처는 양사 협의로 공개하지 않으며, 이 투자 건은 2018년 3월부터 논의돼 왔던 것이다.

밸런스히어로는 이번에 투자한 인도 은행과 협업해 모바일 송금·보험·대출 등 다양한 모바일 기반 핀테크 서비스를 올해 3월부터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밸런스히어로의 이철원 대표.(사진=밸런스히어로)

밸런스히어로 이철원 대표는 "이번 투자금으로 핀테크 플랫폼 연구개발, 서비스 확대·강화, 핵심인재 영입 등에 활용할 것"이라며 "올해 말까지 시리즈 C 투자도 성공적으로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리즈 B 투자의 펀딩 규모는 70억~100억원 사이지만 금액은 회사 별로 다르다. 시리즈 C투자는 시리즈 B를 통해 사업이 어느정도 확장된 후 시장점유율을 본격적으로 높여가는 스케일업 투자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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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히어로는 2015년 인도에서 모바일 잔액 확인, 결제 및 데이터 관리 애플리케이션 '트루밸런스'를 출시했다. 한국 기업 최초로 인도중앙은행으로부터 전자결제사업자(PPI) 라이선스를 획득하여 모바일 월렛·기프트 카드·위성 방송 요금 등 공과급 납부 서비스를 선봬 2019년 2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 7천만을 기록했다.

밸런스히어로는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본엔젤스·네이버·라인벤처스·신한은행, KDB산업은행 등으로부터 누적투자액 450억을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