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웨이가 또 다시 미국에서 제재를 받게 될 전망이다. 이번엔 태양광 제품들에 족쇄가 채워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 상원의원 11명이 화웨이 태양광 제품 판매금지를 촉구하는 서한을 릭 페리 에너지부 장관과 커스텐 닐슨 국토안보부 장관에게 보냈다고 씨넷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은 화웨이의 태양광 제품이 미국 내 핵심 에너지 시설의 보안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화웨이는 태양광 패널로 생성된 직류전력을 교류 전기로 전환해주는 태양광 인버터를 생산하고 있다.
![](https://image.zdnet.co.kr/2019/01/30/leespot_FTCMYouvqG79.jpg)
상원의원들은 태양력을 공급하는 광발전 시스템이 사이버 공격을 받을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씨넷에 따르면 상원의원들은 이번 서한에서 “우리는 세계 최대 태양광 인버터 제조업체인 화웨이가 미국 주택 및 상용 시장에 진출하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통신장비 시장에서 차단했던 것과 비슷한 조치를 전기 및 인프라 부문에도 적용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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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들은 또 레피 장관과 닐슨 장관이 연방 및 주 규제당국과 협력해 미국의 시스템을 보호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서한은 존 코린 의원을 비롯해 리처드 버, 마크 워너, 밋 롬니 의원 등이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