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주방이 실제로 음식 창업자에게 어떤 도움이 될까.
공유주방 위쿡은 이달 21~22일 양일 간 위쿡 사직지점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음식 창업자,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준비한 이번 설명회는 그 동안 위쿡이 축적해 온 공유주방에서의 음식 창업 노하우들을 공개한다.
위쿡 관계자는 “위쿡의 F&B 전문가들이 가감 없이 음식 사업자들을 위해 공유주방 활용법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설명회는 공유주방을 활용한 사업 기회들이 무엇인지 공개하면서 시작한다. 주로 대형 공유주방인 공용주방을 활용한 사업 시작, 확장 기회를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배달주방(가상주방)'을 공유주방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아, 배달음식점만 공유주방에서 시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업자들이 많은 실정이다.
위쿡 공유주방 사업 총괄 김희종 이사는 “식품 제조 및 판매, 케이터링, 푸드트럭, 대량생산으로의 연계 등 공유주방에서의 사업 기회는 훨씬 범위가 크다”며 “사업 하는 분들이 음식점 이외에도 다양한 선택지를 고려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음식점업을 위한 사업 설명이 바로 그 뒤를 잇는다. ‘찾아오는 식당 만들기'라는 타이틀처럼, 위쿡의 브랜딩 전문가 임동현 부대표가 ‘레드 오션인 외식업 시장에서 어떻게 찾아 오는 매장을 만들 수 있는지’를 소개한다.
이미 위쿡과 함께 ‘부타이’, ‘아르크’ 등 공유식당 브랜드를 출시한 그는 지금까지 위쿡을 통해 ‘사람들이 찾아오는 식당' 브랜드를 만들어 왔던 노하우를 구체적으로 공개한다. 나아가 식당을 직접 차리지 않고도 사람들이 찾아오는 식당을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설명회의 마지막은 ‘장사'의 개념을 ‘사업'의 개념으로 확장하고자 하는 사업자, 스타트업을 위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음식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는 방법과 함께, 투자 유치 전략을 공개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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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사를 맡은 위쿡 김기웅 대표는 “음식점에 국한된 외식 사업은 그 동안 확장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투자 가치가 저평가 돼 왔다”며 “또 사업자들도 공간 중심의 매장 운영에 얽매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장사'의 개념으로 접근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제는 공유주방을 통해 음식 사업도 빠르게 확장할 수 있고, 린 스타트업 방식으로 진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위쿡의 공유주방 사업 설명회는 위쿡 홈페이지 또는 이벤터스에서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