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작년 4분기 매출이 9억900만달러(1조211억원)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같은 매출 규모는 전년 같은 분기에 비해 24% 늘어난 것이다. 또 시장 예상치 8억7천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전체 매출 중 광고 수입은 7억9천100만달러(8천886억원)로 전년동기 대비 23% 늘었다.
일반회계기준(GAAP) 순이익은 2억5천500만달러(2864억원)로 전분기 7억8천900만달러(8천864억원)의 3분의 1 수준이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3억9천700만달러(4천460억원)로 이익률은 28%였다.
특히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한 유료화 일간 활성 사용자 수(mDAU)는 1억2천60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 mDAU는 하루 한 번 이상 로그인 해 광고를 소비하는 이용자를 의미한다.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스팸 계정 차단 강화로 인해 전 분기 3억2천600만명에서 3억2천100만명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유해게시물 신고 건수가 전년 대비 16% 감소했고, 일간 활성 사용자 수는 증가해 성공적인 결실을 맺었다.
트위터는 작년부터 스팸 활동을 막기 위한 로그인 인증 절차를 강화하고, 머신 러닝을 활용한 수상한 매크로와 봇 계정을 제어했다.
관련기사
- 트위터 하루 이용자, 스냅챗보다 600만명 적다2019.02.08
- 라인프렌즈, BT21 트위터 300만 돌파 이벤트 진행2019.02.08
- 트위터 "세 분할된 웹 버전, 두 단으로 합친다"2019.02.08
- 디즈니보다 큰 파급력…BT21 트위터 300만 돌파2019.02.08
트위터는 인기 트윗을 먼저 볼지, 시간 순으로 볼지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 홈 타임라인을 개편이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고 밝혔다.
앞서 트위터는 케이팝 관련 미디어와 기획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케이팝 콘텐츠에 특화된 인스트림 비디오 광고 상품을 전세계 22개국 대상으로 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