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인하와 함께 저전력 요구를 충족시킨 IoT(사물인터넷) 모듈이 시장에 나오면서, 5G와 함께 확산 추세에 있는 IoT 서비스 시장을 더욱 가파르게 끌어올릴 전망이다.
IoT 전문 기업 텔릿(APAC 대표 데릭 상)은 자사 LTE 캣(Cat) M1 모듈 ‘ME910C1-K1’이 SK텔레콤의 인증을 완료해 국내 기업들과 스마트시티 관련 기관들이 SK텔레콤의 LTE-M 통신망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갖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김희철 텔릿 한국 영업 총괄 상무는 “이번 모듈 출시가 갖는 의미는 획기적인 가격인하와 저전력에 대한 요구를 맞출 수 있게 됐다는 것”이라며 “특히 스마트시티에는 교통, 원격검침, 건축물 안전 등 IoT 모듈이 많이 쓰이기 때문에 이 같은 조건을 만족시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웨어러블에 대한 요구를 반영해 IoT용 모듈로써는 가장 작은 크기”라면서 “최근에는 원격검침, 위치관제를 포함한 물리보안, 무선 결제 등의 시장 수요가 폭발하고 있어 연간 70~80만대의 신규 수요가 120만대까지 증가하고 있고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ME910C1-K1은 캣1 모듈인 LE866과 국내에서 처음으로 캣11을 지원하는 LN940 모듈에 이어 SK텔레콤 인증을 완료한 최신 모듈로 전력소비를 최적화하고 건물 내에서의 커버리지를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업링크 375kbps, 다운링크 300kbps가 지원되며 스마트 미터링, 보안감시 시스템, POS, 차량관제, 자산추적 등 다양한 고정형과 이동식 IoT 애플리케이션에 적용 가능하다.
절전모드와 eDRX(Extended Discontinuous Reception) 기능이 포함돼 전기, 수도 및 가스 계량, 헬스 모니터링 등 긴 배터리 수명이 요구되는 애플리케이션에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지하 공간이나 건물 내부에 있는 IoT 기기들의 통신도 안정적인 지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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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듈은 일본, 유럽, 호주, 북미 지역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국내 IoT 디바이스 제조업체는 ME910C1-K1 모듈을 사용해 효율적인 비용으로 제품을 설계하고 전 세계 어디에서나 판매할 수 있다.
김희철 상무는 “ME910C1-K1 모듈의 SK텔레콤 인증으로 해당 통신망을 이용하는 국내 IoT 기업들이 LTE 솔루션의 이점을 최대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5G와 LTE를 지원하는 IoT용 모듈인 FM980m을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