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로봇기업 북미 시장 진출 쉬워진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UL코리아 '로봇 인증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디지털경제입력 :2019/01/28 11:29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국내 로봇 기업의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안전인증업체인 UL과 손을 잡았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문전일)은 지난 25일 UL의 한국지사인 UL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로봇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인증체계를 구축하고, 전문적인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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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서울 강남 UL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로봇 인증·표준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한국로봇산업진흥원)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로봇제품의 안전과 성능, 품질평가 방법에 관한 표준화 연구 ▲로봇 분야 인증협력 및 표준 기반 신 품목 인증기준 마련을 위한 공동연구 ▲국내 기업과 연계한 시범인증 및 공동사업협력 ▲자율주행 물류 로봇(UL3100 표준)과 로봇 장비의 안전(UL1740 표준)에 관한 표준화를 위한 공동연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로봇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인증시험 지원을 보다 원활하고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한 진흥원 노력의 결실로 향후 상호인증 단계까지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유럽, 일본, 중국 등 각국 시험인증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 국내 로봇기업이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지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