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C "글로벌 코딩 등 4차산업혁명 분야 교육 강화"

영국 최대 공교육 컨설팅 기관인 런던CLC와 제휴

컴퓨팅입력 :2019/01/26 13:49    수정: 2019/01/27 09:59

한국생산성본부가 지난 60년간 해 온 산업 중심 교육은 물론 글로벌 SW코딩 등 디지털 콘텐츠 교육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영국 최대 공교육 컨설팅 및 평가기관인 런던CLC 등과 제휴했다.

한국생산성본부는(KPC, 회장 노규성)는 22일 오후 2시(영국 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런던CLC(London Connected Learning Centre)와 통합적 디지털 교육 확산 등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악에 따라 KPC는 런던CLC와 글로벌 SW코딩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교사 및 강사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에 협력한다.

협약식에는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과 런던CLC 사라 호록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런던CLC는 영국 최대 공교육 컨설팅 및 평가기관인 교육개발기금(Education Development Trust) 산하 교육기관이다.

지난 20년 간 영국 교육부, 런던 시청, 애플, 구글 등 다양한 민관 참여자들과 함께 영국 학교 내 디지털 교육 커리큘럼 개발과 교사 연수를 이끌고 있다.

한국생산성본부와 런던CLC는 이날 협약을 통해 소프트웨어 코딩, 빅데이터, IoT 등 4차 산업혁명 대표적인 기술과 지식을 통합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확산시키기 위해 ▲11세~24세 학생들을 위한 통합적 디지털 교육 콘텐츠 개발 ▲관련 분야 교사 미 강사 연수 프로그램 개발 ▲학교, 학생, 학부모 간 연계를 통한 지역사회 디지털 교육 발전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오른쪽)과 런던CLC의 사라 호록스 대표(왼쪽)가 22일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은 “미래를 위한 4차 산업혁명 기틀은 학교 교육 현장에서 교육 주체인 학생, 교사, 학부모를 중심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면서 "한국생산성본부는 지난 60년간 산업 중심의 교육을 통해 우리나라 경쟁력 향상에 기여해 왔지만,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공교육 발전을 위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학교와 교사에게 보급함으로 한국생산성본부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런던CLC 사라 호록스 대표는 “런던CLC는 디지털 교육과 에듀테크 분야에서 영국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런던과 서울을 잇는 디지털 교육의 다리가 놓인만큼 빅데이터, VR 등 새로운 미래 교육 콘텐츠 개발에 한국생산성본부와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KPC, 4차 산업혁명 맞춤형 글로벌 교육과 자격인증 프로그램 개발 추진

한국생산성본부는 영국 및 아일랜드와 다양한 방면으로 글로벌 협력을 확대, 코딩·빅데이터·VR·IoT 등 4차 산업혁명 신기술 관련 교육·자격인증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

22일 런던CLC와 MOU를 맺은 건 이의 시작이다. 런던CCL 외에 영국 교육개발기금(Education Development Trust, EDT)과 교육 컨설팅, 개도국 대상 공적개발원조(ODA) 교육 사업, 청년 및 미취업자 대상 잡매칭, 경력개발 시스템 운영 등에서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5일에는 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를 두고 있는 ECDL협회(ECDL Foundation)를 방문해 빅데이터분석, VR, IoT 등 4차 산업혁명 신기술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평가할 글로벌 인증 프로그램 개발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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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일랜드 ICT 산업 및 전문가를 대표하는 ICS(Irish Computer Society)를 방문해 ICT 인력 양성과 교육에 있어 양 기관의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생산성본부는 ICS와 함께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 교육뿐만 아니라 유럽개인정보보호법(GDRP)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럽 ICT 허브인 아일랜드와의 협력을 증진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