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카카오와 협업을 통해 첫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 알리기에 나섰다.
킹덤 공개 첫날 카카오톡 내 샵탭에 '#킹덤' 카테고리가 생성됐다. 뉴스 탭 앞에 외부 제휴로 특정 주제 카테고리가 생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카카오톡에 킹덤 배우 인터뷰 등 독점 콘텐츠를 제공키로 했다. 킹덤은 '터널' 김성훈 감독과 '시그널' 김은희 작가가 참여했으며, 배우 주지훈, 배두나, 류승룡이 출연하는 좀비물 드라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샵탭에 '#킹덤'을 만들고 킹덤의 오프닝 무삭제판과 전체 스토리를 빠르게 정리해주는 '3분 요약보기'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티저-2차-메인에 이르는 예고편과 미공개 스틸, 본편의 하이라이트 클립 5종, 킹덤의 탄생과정을 담은 메이킹필름 등의 영상 콘텐츠와 주요 캐릭터 소개, 인물 관계도까지 볼 수 있다.
카카오톡에서 '#킹덤'으로 검색하면 추첨을 통해 '킹덤 오리지널 뷰티킷'(1천명)과 주연배우의 '오리지널 사인 포스터'(30명)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다.
오리지널 뷰티킷은 드라마에 나오는 괴물로 분장해볼 수 있는 꾸러미를 말한다. 유명 뷰티 크리에이터인 이사배의 가이드 영상을 제공하여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게 돕는다. 이벤트는 카톡에서 #킹덤을 검색한 후 나오는 배너를 누르면 응모를 할 수 있다.
이날 오전부터 카카오는 다음검색 플러스친구와 카카오TV 플러스 친구를 통해 킹덤 이벤트를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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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관계자는 "새로 시작하는 오리지널 영화나 드라마를 옥외광고나 스크린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알리고 있다"며 "마케팅 차원으로 진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정 카카오 콘텐츠기획팀 영화TF장은 "이번 #킹덤 이벤트는 드라마와 영화에 관한 정보도 카카오톡에서 검색과 터치만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걸 알려드리기 위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주요 흥행작과의 직접적인 제휴로 카톡 내에서만 볼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