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융합硏, 환경과학기술에 수중건설로봇 기술이전

수심 2천500m 내서 작업 가능…해외 장비 대체 기대

디지털경제입력 :2019/01/18 08:21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17일 포항 수중로봇복합실증센터에서 열린 수중건설로봇 R&D 성과보고회에서 환경과학기술과 중작업용 ROV인 ‘URI-T(Underwater Robot It’s Trencher)’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해양수산부에서 투자한 대형 연구개발(R&D)사업인 수중건설로봇 연구개발 성과보고회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이전하는 기술은 해저 케이블 및 소구경 파이프라인 매설 수중공사를 경제적이고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는 URI-T에 대한 활용 및 운용 기술이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17일 수중건설로봇 R&D 성과보고회에서 환경과학기술과 중작업용 ROV인 ‘URI-T’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사진=한국로봇융합연구원)

수심 2천500m급 수중 중작업용 로봇 플랫폼 설계 기술을 비롯해 ▲제작 ▲유압 시스템 ▲워터젯 시스템 ▲수중 작업공구 등 핵심 요소와 운용, 선상 관제 체계 기술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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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진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선임연구본부장은 “기존 해외 업체 장비 대여를 통한 작업 대비 시간 및 비용을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을 것”것이라며 “URI-T 활용으로 국내 기술 현장 적용을 통한 국산화율 제고와 해외 장비 수입 대체에 따른 경제적 효과 및 유사기술 수출을 통한 외화수입의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991년 설립된 환경과학기술은 해양예측, 해양GIS, 해양측정 장비 등에 대한 기술지원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양 환경 전문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