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 신작 '엑소스 히어로즈' 1분기에 CBT

작년말 공개한 신작 10종 중 6종 올해 출시

디지털경제입력 :2019/01/15 13:09

라인게임즈가 지난해 PC 및 모바일 게임 10여종의 신작을 공개한 가운데, 신작 1종의 테스트가 임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드래곤플라이트와 데스티니차일드 등으로 성장해온 이 회사는 올해 다양한 장르의 자체 개발작과 퍼블리싱작을 출시할 계획이다. 올해 신작을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15일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미디어간담회에서 공개했던 신작 중 엑소스 히어로즈의 비공개 테스트(CBT)를 준비하고 있다. 테스트 관련 소식은 1분기 내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공개한 신작 10종 중 6종을 올해부터 하나 둘 선보일 예정이다. 준비되면 이용자들에게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라인게임즈.

라인게임즈는 지난해 12월 라이업 발표회 'LPG(LINE Games ? Play ? Game: with Press)'에서 신작 10종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라인게임즈가 올해 출시하는 신작은 엑소스 히어로즈를 비롯해 슈퍼스트링, 다크 서머너즈, 레이브닉스: 더 카드마스터, 어드벤처 인 위즈빌 총 6종이다. 신작 중 엑소스 히어로즈가 첫 테이프를 끊는 셈이다.

엑소스 히어로즈는 우주가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 수집형 RPG 장르다. 3D 그래픽과 깊이 있는 스토리, 개성 넘치는 200여 종의 캐릭터를 수집 및 육성하는 재미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엑소스 히어로즈.

시장에선 신작 중 엑소스 히어로즈의 흥행 여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라인게임즈가 올해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면서도 대중적인 재미를 강조했기 때문이다.

물론 엑소스 히어로즈가 세븐나이츠와 에픽세븐 등 기존 RPG 인기작과 경쟁해야한다는 것이 부담이지만, 테스트를 통해 흥행 가능성을 미리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라인게임즈는 원빌드(하나의 완성된 콘텐츠에 다양한 언어 지원)로 신작을 내놓을 계획이다. 라인게임즈가 국내 뿐 아닌 해외 시장 공략에도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라인게임즈의 PC 게임 신작 프로젝트NL.

라인게임즈는 모바일 게임 뿐 아닌 PC와 콘솔 게임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 배틀로얄 방식의 PC 및 모바일 게임 프로젝트NL부터 콘솔 게임 베리드 스타즈 등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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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NL은 파스텔톤 그래픽과 아기자기한 캐릭터를 담은 작품으로, 기존 같은 장르의 인기작과 차별화를 꾀했다는 평가다. 이 게임은 PC 스팀 플랫폼과 모바일 기기를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신작 10종을 공개한 라인게임즈가 엑소드 히어로즈를 시작으로, 올해 6종의 신작을 출시한다"며 "분위기를 보면 이르면 이달 엑소드 히어로즈의 사전 예약 또는 테스트 소식 등이 전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