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 슈퍼스트링 등 신작 10종 공개

모바일·PC·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 신작 도전

게임입력 :2018/12/12 11:47    수정: 2018/12/12 18:12

라인게임즈가 내년부터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인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간담회에서는 국내 주류인 모바일게임을 비롯해 PC와 콘솔 등 신규 프랫폼에 도전하는 신작이 공개돼 주목 받았다.

라인게임즈(대표 김민규)는 10종의 신작 라인업을 공개하기 위한 미디어 간담회 ‘라인게임즈 플레이 게임 위드 프레스’(이하 LPG)를 12일 서울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엑소스 히어로즈, 슈퍼스트링, 다크 서머너즈, 레이브닉스 : 더 카드 마스터 등 내년 출시를 앞둔 모바일 기반 신작 라인업을 소개했다.

엑소스 히어로즈.

라인게임즈는 모바일게임 외에도 PC 온라인, 콘솔 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에 도전하는 신작도 공개했다.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는 “넥스트플로어 시절부터 역시 ‘우리는 재미있는 게임을 만드는 사람’들이길 원했고, 라인게임즈로 사명이 바뀐 현재도 그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며 “앞으로 개발사와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다양한 ‘플랫폼의 확장’을 통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내년 계획을 밝혔다.

■ 6종의 모바일게임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라인게임즈는 지금까지 쌓아온 노하우와 개발력을 바탕으로 한 신작 모바일게임 6종으로 내년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각 게임은 모두 내년 중 글로벌 원빌드로 서비스 예정이다.

먼저 ‘엑소스 히어로즈’는 우주(OOZOO, 대표 최동조)가 개발 중인 모바일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다

슈퍼스트링.

이 게임은 수준 높은 그래픽과 깊이 있는 스토리, 다양한 개성과 능력을 보유한 약 200여 종의 캐릭터를 수집, 육성할 수 있는 게임으로 라인업 중 가장 먼저 출시를 앞두고 있다. 내년 글로벌 원빌드로 출시 예정이다.

팩토리얼게임즈(대표 이동규)가 개발 중인 모바일 전략 RPG ‘슈퍼스트링’은 신암행어사, 테러맨, 캉타우 등 인기 웹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세련된 그래픽으로 출시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이용자는 신임 총사령관이 되어 여러 웹툰 차원을 넘나들며 각 캐릭터를 수집하고 함께 미지의 재난을 극복해나가게 된다.

‘다크 서머너즈’는 스케인글로브(대표 이슬기)를 통해 개발 중인 모바일 전략 RPG다. 자동전투를 빼고 세로 화면을 통해 이용자가 직접 컨트롤할 수 있는 조작의 재미와 3인 레이드 및 이용자 간 대결(PvP)모드 등 전략성에 기반한 다양한 플레이를 내세웠다.

우주(OOZOO, 대표 최동조)가 개발 중인 ‘레이브닉스 : 더 카드마스터’(이하 레이브닉스)는 ‘재미 있는 어려움’을 키워드로 내세운 모바일 트레이딩카드게임(TCG)이다.

어드벤처 인 위즈빌.

이 게임은 확률요소를 최소화 하고 실력에 초점을 맞춘 게임으로 매니징과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해 전투 상황을 분석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전략적인 플레이가 특징이다. 전략 및 카드 게임 마니아를 타깃으로 한 게임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TGC 마니아에게 참신하면서도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는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노에이지(대표 금정민)가 개발 중인 ‘어드벤처 인 위즈빌’(이하 위즈빌)은 아기자기한 애니메이션풍 그래픽의 모바일 퍼즐 게임이다.

많은 이용자에게 익숙한 ‘매치 3’방식의 아바타를 통한 스토리를 적용, 소셜 네트워크 기능과 다양한 코스튬 시스템을 담고 있다.

‘프로젝트 PK’는 락스퀘어(대표 조성환)의 신작으로 언리얼 엔진을 통해 콘솔게임 수준의 그래픽과 다양한 장비를 활용한 역할분담이 돋보이는 모바일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 콘솔, PC 등 신규 플랫폼 도전

라인게임즈는 모바일게임 외에도 PC 온라인, 콘솔 게임, 멀티플랫폼 등 다양한 플랫폼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베리드 스타즈.

라인게임즈는 ‘베리드 스타즈’를 공개했다. 검은방, 회색도시 등을 제작한 진승호 디렉터의 첫 콘솔 타이틀로 플레이스테이션4(PS4) 및 플레이스테이션 비타(PS 비타)등으로 2020년 발매 예정이다.

커뮤니케이션X서바이벌 어드벤처를 표방하는 이 게임은 붕괴사고가 발생한 서바이벌 오디션 현장을 다루고 있다. 현장에 고립된 캐릭터간 관계와 심리 변화, 이용자의 결정에 따라 엔딩 내용이 달라지는 ‘멀티 엔딩’이 적용됐다. 또한 높은 수준의 2D 캐릭터와 3D 배경의 그래픽과 긴장감 넘치는 사운드의 조화가 특징이다.

미어캣게임즈(대표 남기룡)가 개발 중인 ‘프로젝트 NL’ 역시 모바일 및 스팀(Steam) 등 멀티 플랫폼을 염두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 게임은 배틀로얄 방식으로 최대 100명의 이용자가 참여해 생존을 위해 겨루는 방식이다. 각 캐릭터마다 고유의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주변에 떨어진 장비를 획득하고 재료를 채집해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는 요소가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프로젝트 PK.

또한 사실적인 그래픽 중심의 기존 배틀로얄 게임과 달리 ‘프로젝트 NL’은 파스텔톤 그래픽을 기반으로 한 귀여운 그래픽을 선보인다.

모티프(대표 이득규)와 코에이게임즈가 공동개발 중인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대항해시대 시리즈 발매 30주년 기념작으로 대항해시대2와 대항해시대 외전을 기반으로 제작 중이다. 2020년 글로벌 서비스를 목표로 모바일 및 스팀 등 멀티 플랫폼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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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프로젝트 NM’의 플레이 영상이 공개됐다. 스페이스 다이브(대표 소현호)에서 개발 중인 이 게임은 RPG와 3인칭 슈팅(TPS)이 접목된 신작으로 높은 수준의 인게임 그래픽을 선보인다.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는 “라인게임즈는 콘솔, PC 등 장르와 플랫폼의 경계를 두지 않고 재미있는 도전을 이어가려 한다”이라며 “이러한 도전을 훌륭한 개발사와 함께 하려 한다. 이러한 도전을 지켜 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