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지난해 열린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HANWHA Science Challenge) 2018' 수상 고등학생들을 초청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독일과 스위스 등 선진 과학국가들을 둘러보는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진해애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독일 한화큐셀(작센안할트州 비터펠드 소재), 에너지캠퍼스 뉘른베르크, 친환경도시 프라이부르크, 노벨상 수상자 21명을 배출한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 등을 견학했다.
특히 8일 방문한 독일 한화큐셀에서는 400여명의 과학자들을 비롯한 총 1천300여명의 연구인력이 제품 연구개발과 품질 혁신에 매진하는 모습도 지켜봤다. 또 10일과 11일 방문한 취리히 연방공과대학에서 전기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한국인 장태광 교수를 만나 미래 과학자로서 꿈과 열정을 불태우기도 했다.지난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김혜린(여, 창원과학고등학교 3학년) 학생은 "물리 교과서에서만 보던 태양광 패널을 연구하는 곳을 실제 두 눈으로 보고 상세한 설명을 듣게 돼 흥미로웠다. 세계 곳곳에서 모인 엔지니어들이 세계 최고의 태양광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에 매진하는 모습에서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지구와 사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열정적으로 노력하는 과학자가 되겠다는 꿈에 자극을 받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견학 소감을 전했다.
총 상금이 1억 7천만에 달하는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8년간 누적 참가자수 1만명을 넘어선 국내 최대 규모의 고등학생 과학경진대회다. 지구와 인류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에너지(태양광 등), 바이오(질병, 식량 등), 기후변화, 물을 포함한 과학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창의적 탐구력을 향상시키도록 하는 미래 과학기술 인재발굴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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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은 2011년부터 미래 노벨상 수상자를 육성한다는 기치 아래 수상자들이 과학자의 길을 함께 걸어갈 수 있도록 동계캠프 진행, 기존 수상자들과 교류 등으로 서로간의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수상자 대부분이 국내외 유수 대학으로 진학해 생명과학, 바이오산업 등을 연구하고 있다.
올해는 3월부터 4월 사이에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홈페이지(http://www.sciencechallenge.or.kr)에서 서류 접수한다. 4월부터 6월 사이에 1,2차 예선을 거쳐 8월 본선을 통해 최종 우승자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