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춤과 음악, SNG(소셜네트워크게임) 기능 등을 융합한 하이브리드 모바일 신작 '댄스빌'을 선보였다.
댄스빌은 컴투스가 6년여간 준비한 신작이다. 해당 신작에 설립 20주년을 맞은 컴투스의 대표 흥행작 서머너즈워에 이어 새 성장동력이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가 모바일 신작 댄스빌을 앞세워 리듬 액션 게임 시장과 플랫폼 사업을 위한 이용자 저변 확대를 시도한다.
댄스빌은 이용자들이 직접 춤과 음악을 제작할 수 있는 샌드박스 장르에 캐릭터와 공간을 꾸미는 SNG, 콘텐츠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플랫폼 기능 등을 융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해당 신작은 단순한 리듬 게임의 재미를 탈피해 이용자에게 직접 작곡하는 재미와 공유 및 소통의 장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정형화된 틀을 벗어났다는 평가다.
댄스빌은 12개의 관절 및 몸통과 머리 기울기 버튼으로 2D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최대 279개 악기를 제공하고 최대 7만여 가지 얼굴 표현과 3억7천만여 개 스타일링이 가능한 커스터마이징 콘텐츠도 담아냈다.
무엇보다 춤과 음악 등을 서로 공유하는 소셜 기능이 댄스빌의 차별화 콘텐츠란 평가다. 소셜 기능이 활성화되면 춤과 음악을 좋아하는 젊은층들에게 하나의 영향력 있는 글로벌 플랫폼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댄스빌은 2011년부터 본격 개발되기 시작해 6년 넘는 기간에 걸쳐 완성됐다. 기발한 아이디어와 참신한 게임 개발이 계속 될 수 있도록 꾸준한 독려 속에 프로젝트는 진행돼 왔다고 전해졌다.
6년여 동안 댄스빌의 개발이 지속될 수 있었던 이유는 임직원들의 도전 의식을 독려해온 컴투스만의 특별한 개발 문화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설립 20주년된 컴투스의 장인 정신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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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봐야할 것은 오랜시간 컴투스가 공을 들인 댄스빌이 매출 뿐 아니라 하나의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다. 이에 대한 결과는 늦어도 한달 뒤에는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창조적 발상과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컴투스의 문화는 장르를 개척한 게임 댄스빌을 통해 엿볼 수 있다"라며 "오랫동안 모바일 게임 한 길을 걸어온 컴투스는 앞으로도 게임 저변을 넓힐 수 있는 도전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