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2019 LCK' 개막 예고...공정-안정-중계 강조

라이엇 게임즈가 직접 진행하는 첫 LCK

디지털경제입력 :2019/01/11 16:38

라이엇 게임즈가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스프링의 개막을 앞두고 달라지는 경기 방식과 변화를 소개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11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2019 스무살우리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준규 라이엇게임즈코리아 대표, 김철학 한국 e스포츠협회 사무총장 등이 자리했고, 이번 시즌에 참가를 앞둔 10개 프로팀의 코치와 대표선수 등 총 20인이 참석했다.

이번 LCK는 라이엇 게임즈가 직접 리그 운영과 방송을 진행하는 첫 번째 대회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 역시 이런 점에 주안을 두고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SBS 아프리카 TV 채널 및 네이버, 아프리카 TV, 페이스북 게이밍 등을 통해 LCK를 중계하며, 페이스북, 후야, 오픈RECTV, 서머너즈인, 오게이밍 등의 채널을 통해 해외 시장에도 LCK 중계를 선보인다.

LCK 방송 프로그램도 확충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게임해설가 ‘빛돌’ 하광석과 ‘매드라이프’ 홍민기, ‘캡틴잭’ 강형우가 참여하는 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LCK 경기에 대한 상세한 해설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민호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 방송 총괄은 “이미 4K 방송도 기술적으로 완비된 상태이기 때문에 더 좋은 품질의 방송도 가능하며, 앞으로 다양한 부가 콘텐츠 제작 계획도 갖고 있다. 하지만 현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적인 방송이기에 여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보다 공정하고 안정적인 대회 운영을 위한 방안도 발표됐다. 한국 e스포츠협회 김철학 사무총장은 “올해부터 라이엇 게임즈와 한국 e스포츠협회로 구성된 LCK 공동심판위원회를 발족하고, 6인의 LCK 전문 심판이 활동한다. 심판 판정이 일원화돼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경지 진행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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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미디어데이에서는 2019 LCK 스프링 소속 선수들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번 시즌 처음으로 LCK에 합류한 담원게이밍은 그리핀과 SKT T1을 이번 시즌 꼭 승리하고 싶은 상대로 꼽았고, 샌드박스네트워크는 KT와 담원게이밍을 상대로 승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2019 LCK 스프링은 오는 16일 오후 5시, SKT T1과 진에어 그린윙스의 대결로 막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