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대표 권치중)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V3 모바일 시큐리티'가 보안제품성능평가기관 ‘AV테스트’의 2018년 11월 모바일 보안 부문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2013년 참가이래로 36회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AV테스트 모바일분야 성능평가는 글로벌 제품 20여종 대상으로 악성코드탐지성능을 측정하는 '진단율'과 배터리 등 시스템 소모, 메모리 사용률 등을 측정하는 '사용성' 점수를 매긴다. 안랩 V3 모바일 시큐리티는 2018년 11월 평가에서 종합점수 13점 만점에 12.5점을 받았다.
안랩 김창희 제품기획팀장은 "V3 모바일 시큐리티는 글로벌 수준의 보안성과 편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안전하게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랩은 앞서 AV테스트 PC부문에도 26회 연속 인증획득, 7회 연속 ‘우수제품(Top Product)’ 선정 기록을 세웠다.
V3 모바일 시큐리티는 사생활 보호 기능을 더한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 백신 앱이다. 악성코드 탐지 기능과 URL/문자메시지 검사 기능, 클라우드 진단 기능 등으로 보안성을 높였다. 사진 숨기기, 앱 잠그기, 앱의 권한을 확인하는 개인정보보호도우미, 인터넷 접속이력을 지우는 개인정보클리너 등 사생활보호 기능도 함께 갖췄다.
앞서 안랩은 최근 개인정보보호, 프라이버시 강화에 초점을 맞춘 별도 모바일 앱을 내놓기도 했다. 회사는 지난 8일 소셜미디어의 개인정보유출 사고 등으로 스마트폰 개인정보보호에 관심이 높아진 일본 시장에서 유료 개인정보관리 앱 '안랩 프리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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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프리마는 소셜미디어 보안, 보안 메모, 알림 검사, 모자이크 등 기능을 제공한다. 소셜미디어 보안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와 연동된 서비스 관리 및 페이스북 개인정보 공개범위 설정 기능이다. 보안 메모는 메모와 사진 등 미디어파일 내 민감 정보를 암호화 저장한다. 알림 검사는 알림메시지 악성URL과 개인정보를 검사한다. 모자이크는 사진의 주요정보를 가리고 공유할 수 있게 한다.
안랩 프리마는 일본의 구글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와 현지 스마트폰 영업점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3년 라이선스에 4천500엔(약 4만5천원)이다. 이는 앞서 현지에서 '안랩 V3 모바일'이란 이름으로 판매 중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모바일 백신에 더해 모바일 기기 보안 제품군을 확장한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