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결혼생활을 끝내기로 한 제프 베조스는 76조원에 이르는 엄청난 위자료를 지불하게 될 전망이다.
외신들에 따르면 제프 베조스 부부는 9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이혼하기로 결심했다. 앞으로는 친구로서 삶을 계속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베조스는 1993년 현재 부인인 매킨지 베조스와 결혼, 25년 동안 함께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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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조스는 현재 세계 최고 부자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제프 베조스는 1천37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아마존 주식 16%를 비롯한 자산 평가 결과다.
베조스는 빌 게이츠(930억 달러), 워렌 버핏(8080억 달러) 등을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에 따라 베조스가 부인인 매킨지 베조스에게 지불한 위자료 액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물론 구체적인 위자료 액수는 둘 간의 합의가 가장 중요하다. 합의를 하지 못할 경우 소송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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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조스가 둥지를 틀고 있는 워싱턴주는 ‘공유재산법’을 적용하고 있다. 이 법은 남편과 아내가 결혼에 동등하게 기여했다는 것을 전제로 한 다. 따라서 이혼할 경우 재산을 균등하게 나눈다.
주 법대로라면 베조스는 아내인 맥킨지 베조스에게 685억 달러를 지불하게 된다. 우리 돈으로 환산할 경우 약 76조6천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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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될 경우 제프 베조스는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위자료를 지불한 기록을 세우게 된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10년 카지노 재벌 스티브 윈이 부인에게 지불한 위자료 10억 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