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부자인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결혼 25년 만에 이혼한다.
외신들에 따르면 제프 베조스와 매킨지 베조스 부부는 9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이혼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이들은 베조스 개인 계정 트위터에 “가족과 가까운 친구들이 알고 있는대로 우리는 이혼하기로 결심했다. 앞으로는 친구로서 삶을 계속 공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우리가 서로 만나 결혼할 수 있었던 건 굉장한 행운이며 함께 했던 매 순간을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은 “(결혼 당시) 25년 뒤에 헤어질 걸 알고 있었더라도 여전히 결혼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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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인 매킨지 베조스는 아마존 초창기에 핵심 인물로 활동했다. 매킨지는 아마존에 대해 비판적인 평가를 했던 ‘에브리싱 스토어’란 책이 출간됐을 때는 평점 1점을 매긴 리뷰를 작성할 정도로 회사와 남편 변호에 적극 나서기도 했다.
제프 베조스는 자산 1천360억 달러를 보유한 세계 최고 부자다. 이에 따라 제프 베조스가 매킨지 베조스에게 어느 정도 위자료를 지불할 지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