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올해 출시 예정인 C세그먼트 SUV ‘C300(코드명)’이 코란도 이름을 붙여 판매된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9일 강원도 춘천시 소남이섬에서 열린 렉스턴 스포츠 칸 미디어 시승회중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C300은 코란도 이름을 그대로 가져가기로 결정했다”며 “쌍용차가 계속 연간 15만대 판매에 머물고 있는데 C300이 출시되면 연간 25만대 판매 달성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C300은 현재 판매 중인 '코란도 C' 처럼 별도의 알파벳이나 숫자가 추가로 붙을 수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코란도 이름은 들어가는 것은 맞다"며 "구체적인 명칭은 아직 알 수 없다"라고 밝혔다.
최 사장은 올해 쌍용차 판매 목표량을 16만3천대 수준으로 내다봤다.
![](https://image.zdnet.co.kr/2019/01/09/hohocho_Vd2jtgVF7Fxa.jpg)
그는 “렉스턴 스포츠 칸의 경우 지난 3일 미디어 발표회 이후 하루에 250여대 정도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라며 “국내 시장에서 렉스턴 스포츠 칸의 월간 수요량이 5천대 정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최종식 쌍용차 사장 "레벨 3 반자율주행車 2020년 출시"2019.01.09
- 최종식 쌍용차 사장 "G4 렉스턴 생산 만전"2019.01.09
- 쌍용차, 최종식 사장 재선임...흑자전환 성과 인정2019.01.09
- 글로벌 SW 시장 내년 4천조... 韓 점유율 고작 ‘1.2%’2024.06.16
최 사장은 “지난해까지 우리 스스로 적자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공장 내 3라인을 개편하고 생산성을 올려 올해 흑자 전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최 사장은 최근 자신의 사퇴설과 관련해 "사퇴설 관련된 보도는 자세히 보지 못해 알 수 없다"며 "3월 마힌드라 주총에서 결정될 일"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