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올해 출시 예정인 C세그먼트 SUV ‘C300(코드명)’이 코란도 이름을 붙여 판매된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9일 강원도 춘천시 소남이섬에서 열린 렉스턴 스포츠 칸 미디어 시승회중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C300은 코란도 이름을 그대로 가져가기로 결정했다”며 “쌍용차가 계속 연간 15만대 판매에 머물고 있는데 C300이 출시되면 연간 25만대 판매 달성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C300은 현재 판매 중인 '코란도 C' 처럼 별도의 알파벳이나 숫자가 추가로 붙을 수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코란도 이름은 들어가는 것은 맞다"며 "구체적인 명칭은 아직 알 수 없다"라고 밝혔다.
최 사장은 올해 쌍용차 판매 목표량을 16만3천대 수준으로 내다봤다.
그는 “렉스턴 스포츠 칸의 경우 지난 3일 미디어 발표회 이후 하루에 250여대 정도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라며 “국내 시장에서 렉스턴 스포츠 칸의 월간 수요량이 5천대 정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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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사장은 “지난해까지 우리 스스로 적자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공장 내 3라인을 개편하고 생산성을 올려 올해 흑자 전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최 사장은 최근 자신의 사퇴설과 관련해 "사퇴설 관련된 보도는 자세히 보지 못해 알 수 없다"며 "3월 마힌드라 주총에서 결정될 일"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