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벤처스, 글로벌 초기 투자사로 발돋움

사명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로 변경

인터넷입력 :2019/01/03 09:24

소프트뱅크벤처스(대표 이준표)가 영문 사명을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SoftBank Ventures Korea)’에서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SoftBank Ventures Asia)’로 변경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으로 소프트뱅크그룹 내에서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초기 투자를 책임지게 됐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2011년부터 투자 영역을 해외로 넓히며 성장해왔으며,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중국, 미국, 이스라엘 등에서 현재까지 5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한 바 있다.

최근 3억 달러(약 3천400억 원)의 차이나벤처스펀드를 결성했으며, 올해 초 글로벌 신규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

현재 소프트뱅크벤처스는 북경, 실리콘밸리, 이스라엘에 투자 인력을 두고 있으며, 이들 지역 및 싱가포르에서 추가 채용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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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벤처스는 소프트뱅크그룹의 자회사로 2000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총 15개의 펀드를 통해 약 250개의 스타트업에 투자해왔으며, 현재 운용자산은 약 1조 원이다.

이준표 대표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및 지금까지 해외 투자를 통해 구축한 지역별 네트워크 등 글로벌 벤처캐피털의 강점을 활용해 한국 스타트업들의 세계 시장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며, “글로벌에서 활약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할 투자전문 인력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