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한 해 국내 완성차 업체 전기차 판매량이 총 2만9천433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와 BMW 등 수입차 업체들의 전기차 판매량이 더해지면 3만대 선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총 7종(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기아차 니로 EV, 기아차 쏘울 EV, 한국GM 쉐보레 볼트 EV, 르노삼성차 트위지, 르노삼성차 SM3 Z.E.)을 판매했다.
지난 한 해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는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나 일렉트릭은 총 1만1천193대가 판매됐다. 국내 환경부로부터 406km 공인 주행거리를 인증받아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 판매량은 현대차가 제시한 코나 일렉트릭 2018년 판매 목표량 1만2천대에 근접한 수치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200km 주행 가능한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5천606대가 판매돼 2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올해 아이오닉 일렉트릭 상품성 개선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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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km 주행 가능한 한국GM 쉐보레 볼트 EV는 지난 한 해 4천722대가 판매돼 3위에 올랐다. 한국GM은 이달 내에 글로벌 GM 본사와 함께 올해 볼트 EV 판매 물량을 확정 지을 방침이다.
기아차 니로 EV는 3천433대가 판매돼 4위에 올랐다. 기아차 쏘울 EV(1천746대),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1천498대), 르노삼성 SM3 Z.E.(1천235대)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