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활가전기업 코웨이는 28일 회계, 분석 등 주요 반복 업무에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성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RPA는 반복적으로 실행하던 단순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가 자동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로봇이 방대한 데이터를 대신 집계하는 동안 직원은 정리된 자료를 해석하는 등 부가가치가 높은 일에 집중하며 업무 효율을 증진시킬 수 있다.
코웨이는 ▲계정 현황 모니터링 ▲판매실적 집계 ▲렌탈자산 현황 정리 ▲요금 청구내역 조회 등 약 40여개 업무에 RPA를 적용했다. 총 70개 로봇을 운영해 전체 업무처리 속도를 약 50% 이상 향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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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업무영역 전반에 걸쳐 RPA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남동오 코웨이 정보전략팀장은 “많은 인력과 시간이 소요되는 반복 업무가 줄어들어 근무환경을 개선할 뿐 아니라 수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나 정보보안 리스크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디지털 변혁에 발맞춰 업무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첨단 정보기술(IT)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