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을 받는 인공지능(AI) 대학원 세 곳이 선정, 내년 하반기부터 운영된다.
기존 대학원에 학과를 개설, 운영되는 AI대학원은 기본적으로 5년간 90억원('19년 10억원, ’20년 이후 20억원)을 지원 받고, 단계평가를 거쳐 최대 5년(3+2년)을 추가, 총 10년간 19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달 27일(목)에 공고가 난다. 내년 1월 30일(수)까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옛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누리집'에 신청하면 되고, 내년 2월말까지 선정 대학을 결정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인공지능(AI) 대학원 학과’ 선정 계획을 26일 밝혔다.
정부가 AI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석, 박사급 고급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AI대학원 학과를 개설하려는 대학의 신청을 받아 세 곳을 선정한다.
선정 대학은 내년 가을학기(9월)부터 학과를 운영해야 한다. 선정 대학은 기본적으로 5년간 90억원('19년 10억원, ’20년 이후 20억원)을 지원 받고, 단계평가를 거쳐 최대 5년(3+2년)을 추가, 총 10년간 190억원을 지원받는다.
내년 1월 30일까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누리집에서 접수를 받는다. 평가위원회의 심층평가를 거쳐 2월 말까지 지원 대학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대학은 학생모집 및 대학원 개설 준비 등을 거쳐 내년 가을학기(9월)부터 대학원을 정식으로 개원한다.
AI대학원 지원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일반대학원 또는 전문대학원에 인공지능 학과를 설치하기 위해 7명 이상의 전임교원을 확보해야 한다. 또 매년 신입생 기준 40명 이상(’19년은 20명)의 학생 정원을 확보하고 AI에 특화한 커리큘럼을 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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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세계적으로 AI 전문가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AI 인공지능 분야의 석박사급 고급인재가 양적, 질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SW정책연구소의 지난 4월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AI 석박사 인재는 오는 2022년까지 7200여명이 부족하다.
과기정통부 지능정보사회추진단 권용현 국장은 “인공지능은 경제, 사회 전반의 혁신을 견인할 근본 기술로 앞으로의 국가경쟁력은 인공지능 분야에서 역량 있는 최고급 수준의 인재를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정부는 국내 대학이 최고의 글로벌 인공지능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인공지능대학원이 인공지능 분야 우수 연구자 양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