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기차 판매 올해도 100만대 돌파...비야디 1위

시장 점유율 6% 넘을 듯...중국산 브랜드 강세

카테크입력 :2018/12/26 08:06    수정: 2018/12/26 08:06

중국 전기차 시장이 올해도 지난해 대비 판매량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비야디(BYD)가 선두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친환경 전문 언론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는 9월과 10월, 11월에 각각 10만5천 대, 12만 대, 14만 대의 판매고를 기록한데 이어 12월 15만5천 대에 이를 전망이다.

11월 59%의 전년 대비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판매 급증세를 이어가면서 올해 전기차 전체 판매량이 100만 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중국에서 지난해 전기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100만 대를 넘어선 이래 두 해 연속 돌파가 유력하다.

비야디의 탕(TANG) 시리즈 (사진=비야디)

일반 차량 판매량은 11월 14% 줄어들면서 전기차 시장 점유율도 늘었다. 이달 기준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6.3%에 이르러 지난해 대비 3.8%의 점유율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점유율은 2.1% 였다.

12월 전기차 판매량 점유율은 7%에 이를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다.

중국 11월 전기차 판매량 순위 (사진=클린테크니카)

해외 기업도 참여한 중국 전기차 시장 경쟁은 심화하고 있다. 다만 아직 외산 전기차 브랜드 점유율은 6%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BMW가 2%로 외산 브랜드 중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테슬라가 2%, 그리고 나머지 기업이 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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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별로 봤을 때 11월 판매량은 BAIC의 EC 시리즈가 1위를 차지했으며 비야디(BYD)의 탕(Tang) PHEV가 2위, 비야디의 위안(Yuan) EV가 3위, 비야디의 e5가 4위, SAIC의 바오쥔(Baojun) E100이 5위를 차지했다. 상위 3개 브랜드 기업의 시장 점유율이 절반을 차지한 형세다.

올해 연간 판매량 1위는 비야디다. 비야디는 1월부터 11월까지 친환경 자동차 전체 판매량이 20만 대를 넘어서 선두 자리를 공고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