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이 불편한 어린이를 위한 게임 캐릭터 콘셉트 의수가 공개됐다.
북미 게임전문 매체인 듀얼쇼커 등 외신은 미국의 비영리 단체 림비트레스 솔루션이 라이엇게임즈, 343 인더스트리와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게임 캐릭터 기반 의수를 개발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라이엇게임즈는 리그오브레전드에 등장하는 마오카이, 일라오이, 징크스 3명의 캐릭터를 콘셉트로 한 의수를 디자인했다.
헤일로 시리즈를 만든 343 인더스트리는 시리즈의 주인공인 마스터치프가 착용한 갑옷을 바탕으로 의수를 제작했다.
공개된 의수는 자석이 장착돼 있어 다른 부품을 연결해 다른 디자인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림비트레스 솔루션은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교가 운영하는 인공팔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비영리 단체다. 3D 프린터와 센서 스티커를 활용해 저렴한 가격으로 제작한 보조기구를 장애 아동에게 지원하는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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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캐릭터 콘셉트를 활용한 의수 제작은 팔이 불편한 아이에게 자신감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림비트레스 솔루션은 2015년 영화 아이언맨의 의상을 활용한 의수를 선보이기도 했다.
알버트 마네로 림비트레스 솔루션 대표는 “아이가 의수를 직접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도록 새롭게 디자인된 의수를 선보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라며 “이는 어린이에게 새로운 표현과 자신감을 줄 것으로 생각하며 함께 동참해준 게임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