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는 이상의집’ 새 단장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재개관식이 진행됐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통인동에 위치한 이상의집은 한국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시인 이상(李箱, 1910-1937)이 20여 년간 생활했던 집터다. 철거 위기에 처해 있다 2009년 문화유산국민신탁이 민간 기업의 후원을 통해 매입한 후 서촌을 대표하는 문화 공간으로 가꿔 왔다.
라이엇 게임즈는 2012년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협약 체결 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의 일환으로 이상의집 후원을 결정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라이엇 게임즈가 2017년 10월 문화재청에 기부했던 기금 중 일부를 활용해 이상의집 새 단장을 전액 후원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근현대사 문화유산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하며 그 첫걸음으로 근대 문학에 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재 개관식 현장에는 정재숙 문화재청장,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정세균 국회의원, 김영종 종로구청장, 이승현 라이엇 게임즈 한국대표 등이 참석해 새롭게 탄생한 이상의집을 둘러보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개된 이상의집은 라이엇 게임즈의 기부금을 통해 이상을 기념하고 보다 쾌적한 전시 및 문화체험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편의시설과 전시 인프라를 확충하고 이상의 작품이 발표된 최초의 서적, 신문 등의 지면들을 아카이빙해 시, 소설, 수필, 서신, 그림 및 삽화 등 총 156점의 귀중한 자료를 전시하게 됐다.
또한 이상의집에는 중견 조각가인 최수앙 작가가 작업한 이상 동상도 설치됐다. 동상은 이상이 집에 거주하던 시기의 사진 및 이상과 비슷한 시기에 활동했던 서양화가 구본웅이 그린 초상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행사에 참석한 이승현 라이엇 게임즈 한국대표는 “추운 연말에 소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인 이상의집 재개관을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는 흐뭇한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뿌듯하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함께 힘써주신 문화재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 및 항상 문화재 보호 활동에 관심을 가져 주시는 수많은 LoL 플레이어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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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지’를 위한 사회 환원 활동을 2012년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월 총 8억원 규모의 금액을 문화재청에 기부하며 누적 50억 원 이상의 금액을 한국 문화유산 보호와 지원을 위해 제공했다.
이를 통해 문화유산 관련 인적자원 지원과 문화재 분야 청년 전문가 양성, 국외 문화재 환수, 20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유물 구입 및 전시, 1박 2일 역사 문화 탐방 캠프 확대, 장애청년 대상 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 신설 등 문화재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