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UI 개편...편의·반응 속도 ↑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 티브로드(대표 강신웅)는 18일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시청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8일 수원, 강서, 중부, 세종 종합유선채널방송(SO)을 시작으로 적용 SO를 순차적으로 확대, 다음달 23일까지 모든 디지털 셋톱박스에 적용할 예정이다.

개편된 UI는 단순, 편리, 쉬운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기존 UI와 이질감이 없도록 하고, 40~50대 이상 가입자도 손쉽게 적응할 수 있게 하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 티브로드(대표 강신웅)는 18일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메뉴와 콘텐츠 분류와 목록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고 콘텐츠 구매, 시청까지 필요한 리모콘 조작을 최소화하는 UI를 구현했다. 어린이 콘텐츠 전용 신규 메뉴 ‘우리아이세상’을 통해 뽀로로 등 인기 캐릭터별 VOD를 이용하거나 다양한 어린이 놀이 게임, TV동화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의 UI로 채널 전환, UI 메뉴 활용, VOD 목록 불러오기 등 서비스 이용 시 느끼는 속도를 높였다. 고사양 셋톱박스의 경우 UI 화질도 풀HD 고해상도(1080p)로 보다 선명하게 향상했다.

메인 메뉴 상단에 마이홈, 검색, 설정 기능을 둬 자주 이용하는 기능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했다. 마이홈에서는 행사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메시지함과 최근 시청 리스트, 즐겨찾기, 구매 목록, 가입 내역, 공지사항 등 서비스 관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가입 내역 내 ‘TV청구서’를 통해서는 가입 상품 내역, 청구 요금, 요금 납부 내역, 서비스 이용 상세 내역 등을 볼 수 있다.

휴대폰이나 카카오페이를 통해 미납요금을 직접 결제할 수도 있다. VOD 구매 시 부가세를 포함한 가격을 표시해 구매 금액과 실제 납부하는 금액이 다른 문제도 해소했다.

티브로드는 이번 클라우드 UI 도입을 시작으로 다음 단계로 빅데이터 플랫폼을 추가 구축하고 인공지능 기반 전자상거래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채널, VOD 등 서비스 이용 형태에 대한 데이터 수집, 분석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 차세대 맞춤형 UI 제공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