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1차관에 문미옥...16개 부처 차관 교체

원안위원장에 엄재식 사무처장

과학입력 :2018/12/14 11:04    수정: 2018/12/14 11:13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 문미옥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이 임명됐다.

또 위원장 돌연 사퇴로 공석이 된 원자력안전위원장에 엄재식 현 위원회 사무처장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상임위원으로 김일재 현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이 발탁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과기정통부를 포함한 16개 부처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문미옥 신임 과기정통부 1차관은 20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한 뒤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을 맡아왔다.

문미옥 신임 과기정통부 1차관.

문미옥 신임 차관이 맡아온 과학기술보좌관은 새 정부 들어 청와대 비서실 내 경제보좌관과 함께 정책실장 직속으로 새롭게 마련된 직책이다. 4차 산업혁명 주무부처를 맡고 있는 과기정통부의 차관직에 적임자라는 평가다.

성모여고 졸업이후 포항공대에서 박사학위까지 받은 문미옥 신임 차관은 과학기술인재정책 분야의 손꼽히는 전문가다. 연세대 연구교수를 거친 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의 기획정책실장과 과학기술인협동조합지원센터 기획실장을 역임했다.

이와 함께 지난 국회 국정감사 기간 도중 공석이 된 원안위원장에는 엄재식 원안위 사무처장이 임명됐다.

엄재식 신임 위원장은 원안위 내에서 창조행정예산과장, 기획조정관, 방사선방재국장 등을 역임했다.

또 개인정보보보위원회 상임위원회 꼽힌 김일재 행안주 정부혁신조직실장은 행정고시 31회 출신으로 행안부 정책기획관, 안행부 인사기획관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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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인사혁신처장에 황서종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에 이호승 대통령비서실 일자리기획비서관, 기재부 2차관에 구윤철 예산실장, 행정안전부 차관에 윤종인 현 개보위 상임위원,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 김용삼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무이사, 국토교통부 1차관에 박선호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이 발탁됐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 김학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 조달청장에 정무경 기재부 기획조정실장, 소방청장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 농촌진흥청장에 김경규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김진숙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 국무조정실 제2차장에 차영환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 국가보훈처 차장에 이병구 국가보훈처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