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즉시 되감기 기능 실험…이용자들 "성가셔"

"영상 중 팝업 형식으로 떠 불편 초래"

인터넷입력 :2018/12/14 08:02    수정: 2018/12/14 13:44

넷플릭스가 보고 싶은 장면이 나오면 즉시 되감아 다시 볼 수 있는 기능을 실험 중이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이같은 새로운 기능을 일부 오리지널 영상에 한해 실험 중이다.

기존 방식대로라면 던 영상을 멈추고 영상 하단의 타임라인 바를 직접 조정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만 했다.

넷플릭스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가 실험 중인 즉시 되감기 기능은 팝업 형식으로 뜬다.

넷플릭스가 이 기능을 1억3천700만 명 이상의 전세계 구독자에게 전면 적용할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해당 기능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이 속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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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기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 이용자들은 "팝업으로 뜨는 알림이 너무 성가시다", "정식 서비스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가 알아서 되감아 볼테니 갑자기 알림 뜨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해당 기능을 테스트 중이고, 반응을 살펴보고 전면 도입할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