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랩, 12기 데모데이...우수 스타트업 한자리

모빌리티 분야·콘텐츠 전문가 토론에도 관심집중

중기/벤처입력 :2018/12/13 10:23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은 지난 12일 수요일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제 12기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데모데이란 액셀러레이터의 초기 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거친 기업들이 투자자 및 업계 관계자 앞에서 그 성과를 공개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서는 푸드테크, 비디오플랫폼, 라이프스타일, VR,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 스타트업 9개의 사업 발표 및 모빌리티 분야와 글로벌 콘텐츠 전문가들의 패널 세션 등이 진행됐다.

패널 세션에는 '모빌리티의 미래' 를 주제로 최근 산업적 이슈가 되고 있는 자율주행 자동차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연사로는 ▲미국의 차량 공유서비스 기업 '리프트'의 기술이사 아난사 칸첼라 ▲앤드루 응 스탠포드 대 교수팀의 딥러닝 기술 접목을 통해 미국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업 '드라이브닷에이아이'의 공동창업자 브로디 후발 ▲안전 운전을 위한 인공 지능 시스템을 개발한 기업 '카비'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디네쉬 C가 참여했다. 이들은 “향후 5년 후 자율주행 서비스가 활성화 될 것이고, 대중들에게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북미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차지한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의 제작자 존 페노티가 ‘할리우드 속 아시안 및 아시아계 미국인 콘텐츠’라는 주제로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의 부상에 따라서 새로운 형식과 콘텐츠 제작에 초점을 둬야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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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스파크랩 공동대표는 "스파크랩은 중국의 스파크랩 베이징에 이어, 호주 기반의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 컬티베이트프로그램, 미국에 사이버 보안&블록체인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를 추가로 출범하며 전 세계로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스파크랩 그룹의 다양한 투자 펀드 및 다국가 기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들간의 시너지를 통해 더 많은 스타트업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스파크랩은 현재 13기 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모집 중이다. 1년에 2회, 3개월 간 진행되는 프로그램 참가 기업에게는 전세계 다양한 국가와 분야에서 활동중인 창업가, 투자자 등으로 구성된 130여 스파크랩 멘토단의 맞춤 멘토링과 함께 미화 5만 달러의 초기 투자금, 아산나눔재단에서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에 위치한 사무공간, 무료 호스팅 서비스 등 초기 기업을 위한 각종 인프라가 특전으로 제공된다. 미미박스, 원티드랩, 블로코, 제노플랜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는 다양한 스타트업이 스파크랩의 프로그램을 거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