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국내 진출 첫 세 자릿수 판매

1월부터 11월까지 108대 판매..전년比 36.7% 상승

카테크입력 :2018/12/07 15:29

롤스로이스가 국내 진출 이후 15년만에 처음으로 연간 세 자릿수 판매를 세웠다고 7일 밝혔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11월까지 롤스로이스의 누계판매량은 10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79대)보다 36.7% 올랐다. 차종별 판매는 고스트는 63대, 레이스 26대, 던 11대, 팬텀 8대 순이다.

롤스로이스는 지난 15년간 서울 및 수도권 판매를 견인해 온 청담 전시장에 이어 지난 2016년 부산 딜러십 확충, 2017년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 내 첫 브랜드 스튜디오 개설이 판매 상승에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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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관계자는 “한국 내 입지 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을 뿐만 아니라 팬텀, 고스트, 레이스, 던에 이어 컬리넌 등 확장된 모델 라인업이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역동성이 가미된 블랙 배지(Black Badge)가 젊은 고객층을 유입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폴 해리스 롤스로이스 모터카 아시아태평양 총괄 디렉터는 “최근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한국 시장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성취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희소가치, 개인 취향에 좀 더 맞춰진 럭셔리를 추구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있다. 이달 컬리넌 국내 첫 운행과 내년 고객 인도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서울 전시장 확대 이전 계획이 있어 한국 시장에서의 지속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