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4800만 화소 카메라 폰 내년 1월 발표

'미9' 추정...소니 IMX586 탑재

홈&모바일입력 :2018/12/06 08:21    수정: 2018/12/06 10:01

샤오미의 공동 창업자인 린빈(Lin Bin)이 "4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내년 1월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린빈은 5일 웨이보에 '48MP'라고 쓰인 카메라 모듈 탑재 스마트폰 일부를 공개하며 "몇 주 사용해봤는데 좋다, 1월 발표될 것"이라는 문구를 함께 게재했다.

이 웨이보를 레이쥔 CEO가 다시 공유하면서 사실임을 재확인했다. 레이쥔 CEO는 '48MP'란 단어와 함께 웃는 표시의 아이콘을 게재해 기대감을 표했다.

린빈 공동 창업자가 웨이보에 게재한 4800만 화소 카메라 탑재 스마트폰 이미지 (사진=웨이보)

아직 이 스마트폰의 구체적인 정보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샤오미 '미9'이 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 경우 퀄컴의 스냅드래곤855를 탑재한 5G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는 '홍미' 브랜드로 출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레이쥔 샤오미 CEO의 웨이보 (사진=웨이보)

이 스마트폰에 탑재된 4800만 화소 이미지센서 'IMX586'는 이미 소니가 올해 7월 발표했다.

0.8㎛의 마이크로 초소형 화소 인치를 적용해 센서 크기가 0.5인치에 불과하다. 소니는 이 센서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올해 4분기 혹은 내년 초에 발표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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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네티즌은 공개된 사진을 분석하며 후면 카메라 배열 방식이 기존 샤오미 모델과 다소 다를 것으로 예상했다. 듀얼 플래시가 카메라 모듈의 하단에 위치할 것이란 분석이다.

올해 발표될 화웨이 인터넷 브랜드 아너(HONOR)의 'V20'과 노바4 역시 IMX586 센서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