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3대륙 100Gbps급 최대전송성능 기록

초고화질 DVD 영화 3편 1초에 전송하는 속도

방송/통신입력 :2018/12/04 10:23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초고화질 DVD 영화 3편을 1초에 전송하는 수준인 100Gbps급 속도로 아시아-북미-남미 3대륙 간 단대단 최대전송성능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KISTI는 초고속 데이터전송이 가능한 대용량데이터전송모델(ScienceDMZ)을 국가과학기술연구망(KREONET)과 글로벌과학기술협업연구망(GLORIAD)을 통해 3개 대륙에 걸쳐 100Gbps급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구현함으로써 연구자간 연동 대역폭 대비 99% 이상 전송성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KISTI는 대전과 미국 마이애미 간 100Gbps급 글로벌 연구망에서 99.7Gbps의 최대전송성능을 기록했다. 대전과 칠레 라세레나 간 60Gbps급 글로벌 연구망에서는 약 59Gbps의 최대전송성능을 달성했다.

이는 대전에 위치한 한국천문연구원과 칠레의 대형 시놉틱 관측 망원경(LSST) 간 대용량 관측데이터가 전송될 경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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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훈 KISTI 과학기술연구망센터 선임연구원은 "국가과학기술연구망의 기존 단대단 1~10기가급 데이터전송체계에서 단대단 100기가 대용량 데이터전송체계로 개선함으로써 기존 30일 이상 걸리던 페타급 데이터를 1주일 이내로 전송시간을 단축하는 첨단 네트워킹 기술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KISTI는 이에 대해 지난 30년간 KREONET과 GLORIAD 운영 기술, 글로벌 연구망과의 긴밀한 파트너쉽을 바탕으로 대용량 연구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ScienceDMZ 서비스 환경을 조기에 구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