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컨센시스와 기업형 블록체인 사업 협력

컴퓨팅입력 :2018/12/04 10:24

SK㈜ C&C는 글로벌 블록체인 리딩 기업 컨센시스와 블록체인 신규 사업 모델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력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블록체인 킬러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생태계’를 조성하고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SK㈜ C&C의 클라우드 제트에 컨센시스의 주요 서비스 및 플랫폼 탑재도 논의한다. 이를 통해 어느 기업이나 신속한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양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컨센시스의 교육 프로그램인 ‘컨센시스 아카데미’와 협업하여 기술 인력 양성에도 힘을 합치기로 했다. SK㈜C&C의 테크 트레이닝 센터를 활용해 연말까지 한국내 이더리움 강사육성 교육을 진행한다. 한국 시장에 적합한 커리큘럼 개발도 논의키로 했다.

SK㈜ C&C는 ▲하이퍼레저 기반 블록체인 모바일 디지털 ID인증 서비스(IDaaS) ▲국내외 선사들을 위한 블록체인 물류서비스 ▲블록체인 투표시스템 등의 솔루션 및 서비스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리플(Ripple)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지역화폐나 블록체인 이벤트 코인/상품권 등을 손쉽게 발행할 수 있는 ‘CaaS(Coin as a Service) 플랫폼’도 개발했다.

컨센시스는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서비스 및 응용 프로그램 개발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이다. 이더리움 창립 멤버인 조셉 루빈이 설립했으며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다. 대표 서비스로는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플랫폼 칼레이도 ▲이더리움의 거래 관련 인프라 플랫폼 인퓨라 ▲신원 확인 플랫폼 ‘유포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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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이기열 디지털 총괄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SK C&C의 블록체인 기술을 향상시키고 서비스 개발 생태계를 크게 확대 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원하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허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셉 루빈 컨센시스 CEO는 “SK㈜ C&C의 이더리움 기반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사업을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페가시스 등 솔루션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엔드 투 엔드 이더리움 블록체인 솔루션을 빠르게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