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대(학장 차국헌)는 전기정보공학부 전국진 교수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Engineers) 부회장에 선출됐다고 4일 밝혔다.
IEEE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권위있는전기·전자·컴퓨터·통신 분야 학회다. 160여 개국 40만여 명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전국진 교수는 IEEE의 회원 관리 및 국제활동 담당 부회장으로 활동한다. 내년부터 3년간 집행부에서 일한다.
2019년에는 ‘차기 부회장’, 2020년에는 ‘부회장’으로, 2021년에는 ‘직전 부회장’으로 3년간 부회장 직함을 가지고 활동한다.
전 교수는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건대학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부터 서울대에 재직하고 있다. 전기·컴퓨터공학부장, 반도체 공동 연구소장, 반도체영문지(JSTS) 편집위원장, 대한전자공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4세대 무선통신 송수신기를 개발한 주인공으로, 미세전자기계시스템 제조시설을 국내 최초로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