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를 포함한 국가기관과 지자체, 공공기관, 교육기관 등 공공 기관 2100여 곳의 소프트웨어(SW) 및 ICT 발주 금액이 내년에 처음으로 4조원대를 돌파, 총 4조814억 원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상용(패키지) SW 구매액은 2821억 원이다. 전체의 6.9%다. 또 SW구축액(ISP, SW개발, 운영유지, 환경구축, 콘텐츠,DB구축)은 2조8888억 원(전체의 70.8%), ICT 장비는 9104억 원(22.3%)을 차지했다.
SW구축액(2조8888억원)을 분야별로 보면 기존 시스템을 운영 및 유지하는 비용이 전체의 59.4%(1조7160억 원)로 가장 많다. 이어 SW개발(7963억 원, 27.6%), 환경구축(2439억 원, 8.4%), DB구축(829억 원, 2.9%), ISP(367억 원, 1.3%)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수요예보 조사는 SW산업진흥법 제19조(SW사업의 수요예보),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 제29조(정보통신장비 수요예보), 정보보호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6조(구매수요정보의 제공)에 따른 것이다.
조사 대상 기관은 총 2204곳이다. 이중 2177곳이 조사에 응했다. 조사에 응한 곳은 국가기관 507곳, 지자체 893곳, 교육기관 43곳, 공공기관 734곳이다. 특히 정보보호 분야는 정보보호산업진흥법에 따라 공공부문에 사립대학과 대학원을 추가, 총 2559곳을 조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는 30일 코엑스 4층 컨퍼런스룸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간으로 하는 '2019년 공공부문 SW, ICT장비, 정보보호 수요 예보(예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 컨퍼런스룸을 꽉 채웠다. 이번 발표는 내년 예정치다. 과기정통부와 행안부는 내년 3월에 확정치를 다시 발표한다.
조사결과, 2019년 공공부문 SW 및 ICT장비 총 사업금액은 4조 814억원으로 전년(2784억원)보다 7.3% 증가했다.
이중 SW가 3조 1710억원으로 전년(2737억원)대비 9.4% 늘었고, ICT장비는 9104억원으로 전년 대비 0.5%(47억원) 증가했다.
기관 유형별로는 국가기관이 1조 5473억원(37.9%), 지자체 및 교육기관, 공공기관은 2조 5341억원(62.1%)을 집행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SW사업 중 SW구축 사업비가 2조 8888억원(91.1%)으로 가장 많고, 이어 SW구매는 2822억원(8.9%)으로 조사됐다. SW구축은 전년대비 9.4%(2475억원) 늘었다. 이중 SW개발 사업이 7963억 원이다. 운영 및 유지관리 사업은 1조 7160억원으로 전년대비 1122억원(7.0% 증가) 증가했다.
SW구축을 사업 금액별로 살펴보면, 중소기업 영역인 40억원 미만 사업이 1조 6559억원(전년대비 1,493억원, 9.9%증가), 80억원 이상 사업은 8974억원 (전년대비 440억원, 5.2%증가)으로 나타났다.
SW구매는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262억원(10.2%) 증가했고, 보안SW는 679억원(전년대비 130억원, 23.7%증가), 사무용SW는 1,194억원(전년대비 77억원, 6.9%증가)으로 각각 증가했다.
ICT장비 구매 사업은 9104억원이다. 이중 컴퓨팅장비가 6879억원(전년대비 51억원, 0.7%증가), 네트워크 장비가 1,12억원(전년대비 40억원, 2.2%증가), 방송장비가 413억원(전년대비 43억원, 9.4%감소)으로 조사됐다.
한편, 2019년 정보보호 구매수요 예산은 약 7036억원(전년대비 585억원, 9.1%증가)이고, 기관별로는 국가기관이 2775억원(39.5%)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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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노경원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공공SW사업 규모가 전년 대비 7% 이상 크게 증가한 만큼 중소 SW기업의 참여 기회 확대와 더불어 SW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SW산업정보종합시스템(www.swit.or.kr)과 중소ICT장비정보시스템(kcnb.iitp.kr) 및 정보보호산업진흥포털(www.kisis.or.kr)을 통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