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보원 직원들, 디지털포렌식 경진대회 DFC2018 우승

컴퓨팅입력 :2018/11/30 10:39

금융보안원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진행된 '디지털포렌식챌린지(DFC)2018'에서 직원들로 구성된 팀이 우승했다고 30일 밝혔다.

금융보안원 측에 따르면 사이버대응본부 직원 조현호·윤석언 과장, 박세영 대리, 김용현·강영묵·임지혁 사원, 6인이 자발적으로 'under_FSI'라는 팀을 구성해 대회에 참가, DFC2018에서 우승했다.

DFC2018은 한국정보보호학회 주관, 국가정보원 후원 디지털포렌식경진대회다. 국내외 450개팀이 참가해 5개분야 25개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5개분야는 안티포렌식, 침해사고대응, 사물인터넷(IoT)포렌식, 디스크포렌식, 증거분석포렌식이다.

디지털 포렌식 챌린지(DFC) 2018 시상식 사진

디지털포렌식은 디지털기기에서 발생한 특정행위의 사실관계를 규명, 증명하는 절차와 방법을 의미한다. 침해사고발생시 사건 해결 필수 요소다. 금융회사는 외부용역수행과정 전후 사용 디지털기기에 대한 침해사고 발생여부와 정보유출관련 사항을 확인하거나, 발생한 침해사고 또는 침해 징후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디지털포렌식 방법을 활용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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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원은 금융권 침해사고대응기관으로서 금융회사에 발생한 침해사고와 잠재보안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2016년 11월부터 금융권 디지털포렌식랩을 운영하고 있다. 증거수집분석 절차와 포렌식 전문도구를 활용한 사고조사 등 금융회사 포렌식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사내 위협분석대회 'FIESTA'를 개최해 악성코드분석, 포렌식을 주제로 자체 교육 및 문제풀이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은 "권위 있는 국제 경진대회에서 국내·외 팀과 경쟁해 우승한 것은 금융보안원의 전문성과 정보보호 업무능력을 보여준 의미 있는 사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