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 규모 10조원 돌파...'제2회 정보보호 산업인의 밤' 열려

판교 정보보호 클러스터에서 열려

컴퓨팅입력 :2018/11/30 08:10    수정: 2018/11/30 09:10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주관하는 ‘제2회 정보보호산업인의 밤’이 29일 판교 정보보호 클러스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250여 명의 산업계·학계·정부·국회·공공·민간부문 관계자들이 참석, 올 한해 정보 보호 산업성과와 내년 산업 전망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정보보호 산업 발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행사에 참석한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은 “보안업계가 20년 넘게 너무 수고가 많았다”며 “앞으로 KISIA가 더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KISIA 창립 20주년을 축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제2회 정보보호산업인의 밤’이 29일 판교 정보보호 클러스터에서 열렸다.

이민수 KISIA 회장은 “정보보안, 물리보안, 융합보안 없이는 4차산업혁명은 위험한 칼이 돼 돌아온다”며 “저희 정보보호 산업인들이 4차산업혁명에서 대한민국을 안전히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개회사를 전했다.

박준국 과기정통부 정보호산업과장은 “올 해 정보보호산업 전체 매출액이 10조 원(물리 7조원 포함)을 달성했으며, 내년 국가 공공기관 정보보호 수요 조사 결과 올해보다 건수가 10% 이상 늘었다”며 정보보호 산업의 성과를 축하했다.

이번 행사에는 ‘정보보호 산업발전 유공’과 ‘정보보호 대상’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정보보호 산업발전 유공’은 2018년 정보보호산업발전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에 수여하는 상으로 ▲송파구청 ▲워터월시스템즈 ▲이니텍 ▲코리센 ▲미디어닷 권준 상무 ▲경기도청 권용화 사무관 ▲한국동서발전 박병규 차장 ▲한국통신인터넷기술 신기동 부장 ▲이글루시큐리티 양희정 차장 ▲에스케이인포섹 유비용 전문위원 ▲지니언스 이민상 이사 ▲라온시큐어 이순형 대표 ▲케이티엠하우스 조훈 대표 ▲코닉글로리 조명제 대표 등 총 14개의 단체 및 개인이 수상했다.

29일 열린 ‘제2회 정보보호산업인의 밤’에는 ‘정보보호 산업발전 유공’과 ‘정보보호 대상’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올해 가장 정보보호 대응을 잘한 개인과 단체에 수여하는 ‘정보보호 대상’은 ▲KB국민은행 ▲비바 리퍼블리카 ▲선린인터넷고 정병희 ▲그린카 박정훈 정보보안팀장에게 돌아갔다. 정보보호 대상 우수상은 현대홈쇼핑과 이니텍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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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내년 초 5G가 상용화되면 더 많은 네트워크 센서가 연결되면서 정보보호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이를 융합보안 신시장 창출의 기회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실질적인 정부정책 수립을 위해 정보보호 분야의 산업계와 학계에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며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