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애저 한국 리전 ISMS 인증 획득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서비스 애저(Azure) 한국리전 인프라 운영에 대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서가 발급됐다.

한국MS는 "애저 한국 데이터센터 리전 인프라 운영에 대한 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ISMS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보안위협으로부터 기업 또는 기관의 주요 정보자산을 보호하는 대책 수립, 관리, 운영 등 체계를 기준에 적합한지 심사하고 이를 통과한 기업 또는 기관에 인증서를 발급하는 제도다.

KISA 공식 ISMS 웹사이트 '인증서 발급현황'에 따르면 MS의 ISMS 인증번호는 'ISMS 18-073'이다. 인증주체는 '마이크로소프트 코퍼레이션'이다. 인증범위는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서비스(Azure) 한국 리전의 인프라 운영"으로 기재돼 있다. 인증 유효기간은 2018년 11월 19일부터 2021년 11월 18일까지다.

MS애저 한국리전 인프라 운영에 대한 ISMS 인증서 발급은, 아마존웹서비스(AWS)에 이어 퍼블릭 클라우드서비스 사업자가 국내 ISMS 인증을 획득한 두 번째 사례다.

한국MS는 KISA로부터 컴퓨팅, 네트워킹, 스토리지, 데이터분석, 사물인터넷(IoT) 등 43개 서비스를 포함한 애저 한국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대한 운영심사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MS 측은 "애저를 사용하는 조직이 ISMS 인증 획득을 해야할 경우 그 책임영역에만 ISMS 인증심사를 받으면 된다"며 "ISMS 인증을 획득해야 하는 고객사가 ISMS 인증 심사준비와 기간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공공, 의료 등 보안에 민감한 산업군 고객이 MS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 중이라고 덧붙였다.

ISMS 인증을 받은 MS애저 클라우드서비스의 한국 리전은 서울 소재의 중부 데이터센터, 부산 소재의 남부 데이터센터, 두 곳으로 구성돼 있다. 리전은 '가용성영역(Availability Zone)'이라 불리는 물리적으로 구별된 데이터센터 여럿으로 구성된, 클라우드서비스 제공 단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