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 러시아 진출...루블화 지원 예고

컴퓨팅입력 :2018/11/28 14:34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가 러시아에 사무소를 오픈하고 사업 확장에 나선다.

후오비코리아(대표 박시덕)는 '후오비 러시아'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문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후오비러시아의 직원 규모는 30명 정도다. 코인간 거래 및 장외시장(OTC) 거래를 지원한다. 향후 법정화폐(루블화) 거래를 지원하고, 기타 금융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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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오비가 러시아 암호화폐 거래 시장에 진출했다.

전력소모가 심하고 소음이 많이 발생하는 탓에 위치 선정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채굴장을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장비를 대여해 주거나 대출을 해주는 ‘채굴 호텔’ 서비스도 내놓을 예정이다. 채굴호텔 서비스는 최근 몇 달 새 러시아에서 유행하고 있는 산업으로 자체 서버와 장비를 갖추고 있는 마이닝 회사들에게 말 그대로 호텔처럼 장소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후오비 그룹은 이밖에도 ‘플레하노프 경제 대학’에 블록체인 관련 코스를 개설해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현지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을 돕는 액셀러레이터 사업과 현지 법안 마련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