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화재로 음식 배달도 마비

가맹점·배달원 통신 이용에 불편...바로고 "가맹점주 피해 최소화할 것"

인터넷입력 :2018/11/24 14:28    수정: 2018/11/24 16:23

KT 아현지사 화재 발생으로 일부 지역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하면서 음식 배달 대행 서비스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배달 대행 서비스 업체 바로고는 서울 충정로 KT 아현지사 화재로 현재 서대문,은평,마포,용산 지역 가맹점 일부가 배달 접수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배달 주문을 접수하는 유선 통신망에 장애가 발생한 탓이다.

KT를 사용하는 바로고 배달원도 배달 접수가 불가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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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아현지사 화재로 배달대행 서비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사진=바로고)

바로고 관계자는 "화재 영향 지역에서 활동하는 KT 가입자 배달원은 자체 퇴근한 상태이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가입자 배달원들이 공백을 채우고 있다"며 "본사 차원에서 최대한 바로고 가맹점주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KT 화재로 배달을 하지 못하고 있는 배달원은 수백명 수준이며, 화재는 두 시간 내 진압될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망 복구에 소요되는 시간은 피해 규모를 확인하기 전까지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