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서 e스포츠 열기거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연말을 맞아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결승전과 이벤트 대회가 연이어 개최되면서 관심이 더욱 쏠릴 전망이다.
e스포츠도 보는 즐거움을 함께 제공하면서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 시범 종목으로 포함되면서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로 부상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타고 올 연말엔 풍성한 e스포츠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다.
2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리그오브레전드, 포트나이트, 배틀그라운드 등 인기 게임을 앞세운 e스포츠 대회가 잇따라 개최될 예정이다.
라이엇게임즈는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 e스포츠 아레나에서 리그오브레전드(LoL) 올스타전을 개최한다.
이번 올스타전엔 팬 투표를 통해 선발된 인기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뜨거운 열기가 예상된다.
올스타전의 또 다른 묘미는 일반대회에선 볼 수 없던 플레이나 선수 조합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1대1 토너먼트, 동양 지역 선수와 서양 지역 선수 간 대결 등 이색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한국에서는 20명의 후보 중 ‘페이커’ 이상혁 선수와 ‘뱅’ 배준식 선수가 참가한다.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을 다음 달 15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세계, 붙자’라는 포트나이트의 슬로건에 맞춰 한국 선수와 해외 선수가 맞붙는 콘셉트의 대회로 미스, 티퓨, 클락지 등 해외 유명 포트나이트 선수가 경기에 참가한다.
이를 위해 국내에서는 게임 크리에이터 악어와 함께 해외 선수와 맞설 10명의 팀 코리아 악어쿠르를 선발하기 위한 PC방 선발전이 진행되고 있다.
펍지주식회사는 국내 배틀그라운드 리그인 ‘KT 10 기가 인터넷 펍지 코리아 리그 2018 #2’(이하 (PKL 2018 #2) 결승전을 다음 달 1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결승전은 7주간 진행된 PKL 2018 #2 리그에서 상위 성적을 기록한 최종 상위 16개 팀이 참가한다. 총 5라운드로 미라마, 에란겔에서 치러지며 총 상금 1억 원이 걸려 있다.
우승 팀에게는 상금과 함께 펍지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마카오 2019 참가 시드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블리자드는 오버워치의 국내 리그인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 3를 24일 개막한다.
총 상금 2억원 규모의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 3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년 1월 19일까지 매주 진행된다.
이번 시즌 3는 러너웨이, 콩두 판테라 등 인기 팀을 비롯해 스톰퀘이크, 블라썸, WGS 아마먼트 등 컨텐더스 트라이얼를 통해 올라온 팀도 참가한다.
유니아나는 주최하는 리듬게임 e스포츠 대회인 코나미 아케이드 챔피언십의 한국 참가 선수를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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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드럼매니아, 댄스러시 스타덤, 댄스댄스레볼루션 A 등 총 14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점차 추워지는 날씨와 달리 e스포츠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리그오브레전드, 포트나이트,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등 인기작을 앞세운 대회가 대거 진행될 예정”이라며 “연말을 e스포츠와 함께하는 게임팬에게 많은 볼거리가 제공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