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뮤온라인H5' 업데이트로 인기 반등 노려

디지털경제입력 :2018/11/22 15:04

웹젠이 뮤온라인H5의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한 가운데, 해당 게임의 인기 반등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뮤온라인H5는 뮤 IP를 활용한 신작으로, 흥행에 기대가 컸다. 그러나 구글 매출 40~50위권을 유지하면서 단기간 기대에 미치는 성과는 얻지 못했다는 평가다.

22일 오후 웹젠은 뮤온라인H5의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서버 점검을 마쳤다.

[웹젠, 뮤 온라인H5 1차 업데이트.

서버 점검 이후 새 파일을 내려받은 이용자들은 뮤온라인H5의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뮤온라인H5의 업데이트는 2차 환생, 악마의 광장과 블러드캐슬 12~15층 활성화, 월드 보스 및 VIP 보스 등이 추가된 것이 핵심이다.

2차 환생은 1차 환생 500레벨 달성과 모든 성혼이 활성화된 캐릭터만 가능하다. 2차 환생에는 구매가 가능한 성혼 재료 빛나는 별빛이 필요하다.

2차 환생 이후 새로운 캐릭터 스킬과 특성도 추가된 만큼 더욱 강력해진 캐릭터를 경험해볼 수 있다.

새 맵도 추가됐다. 2차 환생 캐릭터는 신규 맵 라클리온으로 모험을 떠날 수 있다. 더욱 강력해진 캐릭터를 위한 일종의 설원 맵이다.

또한 악마의 광장과 블러드캐슬 12~15층 입장도 가능하다. 12층 입장 조건은 5개의 캐릭터 모두 2차 환생 400레벨이다.

보스급 몬스터인 황금아이스자이언트와 황금쉐도우룩도 추가됐다. 이번에 추가된 보스들은 황금빛 외형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황금쉐도우룩은 2차 환생 500레벨 달성을 해야 사냥이 가능하다.

관전 포인트는 뮤온라인H5가 업데이트 이후 매출 반등에 성공할지다. 이에 따라 웹젠의 표정은 엇갈릴 전망이다.

관련기사

지난 달 31일 구글 마켓에 선 출시된 해당 게임은 뮤 IP의 느낌을 살린 그래픽 연출, 게임에 접속하지 않아도 캐릭터가 성장하는 편의성, 세로 모드 지원 등이 주목을 받았지만 성과는 기대 이하였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업데이트 결과는 약 2~3일 뒤면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결과에 따라 웹젠의 표정도 달라질 것"이라며 "그나마 다행인 것은 뮤 IP 기반 뮤오리진2 등 기존 서비스 작의 인기가 꾸준하다는 것이다. 지난 6월 출시된 뮤오리진2는 구글 매출 톱5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