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페어(대표 이창근)는 하드웨어 월렛 ‘키월렛’을 블록체인 메인넷 플랫폼 기업 심버스에 제공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키페어는 2011년 설립된 국내 전문 보안 업체로 하드웨어 월렛과 보안 암호칩을 개발, 주력 제품으로 삼고 있다. USB 타입 하드웨어 월렛인 ‘키월렛 클래식’과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NFC 카드 타입 하드웨어 월렛 ‘키월렛 터치’ 등을 출시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키페어가 개발한 하드웨어 월렛 기술을 심버스 메인넷 플랫폼에 적용, 보안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댑(dAPP) 사용자들은 앞으로 심버스 메인넷을 통해 하드웨어 지갑 및 ID 통합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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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앞으로 댑 개발진들이 보다 안전한 메인넷 환경에서 자체 서비스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좀 더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창근 키페어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메인넷 체인에 직접 지갑 기능을 제공해, 댑 개발자들이 보안이 강화된 메인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블록체인의 가장 취약한 부분인 키 관리 및 지갑 문제를 해결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